박현정 광주 동구의원 '기후위기 대응 기본 조례' 제정

박현정 광주광역시 동구의원 겸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은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 기본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기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인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에서도 계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

'기후변환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특별 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산업시대 이전의 평균 온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면 재앙에 가까운 변화가 찾아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제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박 의원은 "미세먼지는 일주일이면 사라지지만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지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갇혀서 지구 온도를 높이고 기후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는 다음 세대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는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기후특위의 활동으로 먼저 내가 사는 동네에서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민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의회와 행정 전반의 인식 전환을 위해 강좌 및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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