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7년 이끈 차석용 前 부회장, 휴젤 합류…30일 정기주총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을 18년간 이끌었던 차석용 전 부회장이 휴젤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오는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 전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차 전 부회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17년 연속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CNP화장품, 피지오겔, 코카콜라 등 전략적인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국, 북미, 일본 등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 외에도 한국 P&G 총괄사장, 해태제과 대표 등도 역임했다. 휴젤 관계자는 "차 후보자는 다양한 사업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온 만큼 기존 이사회와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젤의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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