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출범…제약바이오 협업 생태계 구축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9개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R&D 현안 논의, AI신약개발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 공유,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활용 대정부 정책과제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AI신약개발 경진대회,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워크숍 등 올해 AI신약개발지원센터 사업 추진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감한 보건의료데이터 등의 유출 걱정 없이 다른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신약개발 연구협력모델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한태동 동아ST 상무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 위원장은 "AI신약개발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산·학·연 협력은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대학, 그리고 공공기관의 긴밀한 협력연구체계 구축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며 "기업과 기업, 기업과 대학,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 협업체계가 구축되면 저비용 고효율의 신약개발 R&D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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