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희망 가꾸기 40호 주택’ 준공식 개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에 전달

전남 장흥군이 희망 가꾸기 40호 주택신축 준공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희망 가꾸기 40호 주택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장흥군]

28일 군에 따르면 새로 지어진 주택은 지붕 누수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전달됐다.

준공식 행사에는 김성 군수,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신정 배분분과 부위원장, 최영태 한국국토정보공사 장흥강진지사장 등이 주택신축에 힘을 보탠 기관과 단체에서 참석했다.

주택을 선물 받는 가정은 누수로 중천장이 내려앉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해 있었다.

장흥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지난해 7월 이런 사정을 접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외부 복지재단과 후원자를 발굴해 7700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 매칭 그랜트 지원사업으로 3000만원, 개인 후원자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흥군과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신축 비용을 마련했다.

장흥군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에 복지재단과 후원자를 연계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9호 주택을 준공했다.

특히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문화확산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김성 군수가 ‘희망장’을 받았다.

주택을 지원받게 된 대상자는 “비가 오면 물이 새어들어 항상 불안하고 불편함이 컸다”며 “집을 짓는 것이 여의찮아 마음뿐이었는데 이런 새집을 갖게 되니 꿈인 것만 같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 군수는 “신축에 도움을 준 여러 기관과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장을 수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뜻을 잘 헤아려 장흥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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