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중장기 운임 하향 안정화'

NH투자증권은 28일 제주항공에 대해 중장기 운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국제선 여객 운임은 지속가능성이 작으며, 경쟁 구도와 하반기 수요 둔화를 고려하면 운임 하락 안정화와 이익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제선 여객 운임은 2022년 3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가파른 수요 회복과 더딘 공급력 증가가 운임 상승으로 연결됐다. 2023년 1분기 국제선 운임은 93.5원으로 예상되며, 2019년 평균 대비 75%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운임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 기재 확충,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 중장기 인구 감소와 여객 프리미엄화에 따른 저비용항공사 사용자 감소, 코로나 국면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변화 없는 경쟁 구도(국내 저비용항공사 9개 존재)로 인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여객 운임을 고점으로 국제선 운임은 하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1월 이미 공급력이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도 약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운임 강세로 1분기는 강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영구전환사채(551만주, 평균 전환단가 1만3878원), AK홀딩스가 발행한 교환사채(제주항공 보통주로의 교환 가능, 전환 가능 주식 수 864만주, 전환가액 1만5050원)이 발행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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