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제조건 없는 협상 호소'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제조건 없는 협상’을 촉구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중국 주유엔 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공개 회의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제조건을 두지 않고 협상을 재개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다이빙 부대사는 "충돌에 승자는 없으며 외교 협상을 여는 것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바른길"이라며 "국제사회는 최대한 긴박감을 가지고 대화를 권하고 협상을 촉구하는 한편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을 창출하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이 된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부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