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챗GPT(대화형 AI)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챗GPT를 연동,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맛집, 명소, 날씨, 팁, 여행지 추천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본 오사카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3박 4일에 걸친 오전·오후·저녁 일정과 동선에 맞춘 여행 계획을 제시한다.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는 법, 숨겨진 명소, 인기 여행 상품 등 추가 정보도 대화형으로 쉽게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또 다른 추천 해줄래?'와 같은 요청에 맞춰 적절한 답변을 해준다. 사용자가 AI 여행플래너로 계획한 일정은 마이리얼트립 상품 페이지로 연동된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프로젝트가 발의된 지 이틀 만에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완료됐다"며 "최신 기술을 업계 최초로 빠르게 접목해 효율적이고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과 사용성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상품 탐색 및 추천, 여행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