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소비자물가 앞두고 하락…7.9원 내린 1269.4원 마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8원 가까이 하락한 126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7.3원)보다 7.9원 내린 12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273.0원에 개장한 뒤 12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부터 하락폭을 키워 1266.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환율은 8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외환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만약 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꺾이며 달러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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