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영업익 5조 달성…GS칼텍스 사상최대 실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GS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8조7778억원, 영업이익 5조7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2.7%, 영업이익은 88.8% 증가했다.

GS그룹 사옥(GS타워) 전경.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7조1435억원,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8789억원이었다.

GS그룹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연결실적은 GS칼텍스가 2개 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관해서는 "유가 하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글로벌 정제 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등 영업 환경이 변동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9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58조53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514억 적자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에서 191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GS칼텍스는 "2분기 연속 지속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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