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방역·축산물위생' 585억 원 투입

동물방역 고도화 393억 원
동물복지 허브 162억 원
안전 먹거리 확보 30억 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올해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동물방역과 반려동물 보호·복지 및 축산물 위생·안전' 대책에 총 585억 원을 투입한다.

9일 도에 따르면, ▲거점 통제·차단방역 시설 운영 지원 64억 원 ▲광견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지원 60억 원 ▲구제역 방역 지원 63억 원 ▲공동방제단 운영 지원 25억 원 등 '사전 예방 중심, 동물방역 고도화 구축' 사업에 총 393억 원 등이다.

또한 ▲강원도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80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지원 50억 원 ▲안락사 제로화를 위한 유기 동물 보호·관리 및 입양비 지원 12억 원 등 강원형 반려 동물정책 혁신, 동물복지 허브 구축 사업에 162억 원을 들인다.

그 외 ▲축산물작업장 위생 설비 개선 지원 10억 원 ▲축산물 위생·안전성 향상, 도민 안전 먹거리 확보 사업 등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동물방역·동물보호 복지·축산물위생 안전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물가 상승 등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동물방역 사업은 민·관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해 현장 방역은 농가와 민간방역단체 중심으로, 행정은 현장 지원업무에 중점을 둔다.

반려동물 보호·복지사업은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과 유기·유실 동물 보호·관리, 반려동물 동행 캠페인 추진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축산물 위생·안전 사업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 확대와 환경개선,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확대에 중점 두고 추진한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과 강원형 반려 산업 인프라 구축,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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