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미세먼지 계속 '나쁨'…일부 지역 비상조치

충청·전북 오전 일시적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화요일인 7일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예상됐다.

특히 충청과 전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때가 있겠다. 나머지 보통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과 울산, 경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6일 수도권과 세종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7일에는 강원영서·대전·충북·충남에서도 조치가 시행되겠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이 조정 등의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가 이뤄진다. 도심 물청소 횟수도 늘어난다. 아울러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기온은 7일에도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서울은 최저기온 0도와 최고기온 영상 10도, 인천 0도와 영상 7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11도, 광주 0도와 영상 14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13도, 부산 영상 6도와 영상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6일 오후 현재 내리는 비가 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5~10㎜가량이다.

강원영동에도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7일 새벽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은 안 되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전남, 영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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