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등한 가운데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한시 긴급 난방비 2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2023년 2월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자격을 취득 중인 수급자 2만19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수급비 수령 계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요금감면(전기·도시가스 요금) 서비스 미신청자 명단을 추출해 안내물 발송과 전화, 방문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이례적인 한파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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