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과 성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는 26일 지역 소상공인 황규민님과 효사랑봉사회(연합회장 서병일)로부터 백미 10Kg 131포, 신내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성환)로부터 성금 52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전달받은 성금·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백미는 지역내 경로당 131개소에 전달, 성금은 신내1동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보내주신 성금과 성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효사랑봉사회와 신내1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봉구, 도봉구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 받아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9일 도봉구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로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533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도봉구에 있는 170개소 어린이집에서 ‘도봉이&희망이’ 저금통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봉구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하여 뜻깊다. 올해도 지역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도봉구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2023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에 현재까지 11억39만원 후원 전달
경기침체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단체·관내 기업 등 후원 이어져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침체로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중인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현재까지 성금 4억2193만원과 성품 6억7846만원 등 모두 11억39만원의 후원이 전달됐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와 ㈜파라다이스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5000만원을 쾌척하여 어려운 시기임에도 온정을 손길을 베풀었다.
새마을금고 명동지점에서는 4500만원을 쾌척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용품과 사회복지시설 개선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에도 기부가 이어졌다.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티슈,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400가구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남대문성전에서 두툼한 겨울 이불을 180명에게 전달했다.
겨울철 김장 걱정도 덜어드렸다. 롯데백화점에서는 5kg 김치를 550명에게, 영락교회에서는 450명에게 전했다. DGB캐피탈에서는 10kg 김치를 430명의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설을 앞두고 명절이 특히 더 외로운 소외계층에게도 나눔이 계속됐다. 동대문지역 노란천막 거리가게 상인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690만원을 내놓았다. 종이나라, 호텔신라, 개인 후원자 김한술님도 식료품, 쌀 등을 후원했다.
이밖에도 한국캐피탈, BC카드 사랑나눔회(봉사활동동호회), 중구교구협의회,(사)무궁화복지월드, 이널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등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추위도 물리치게 만드는 든든하고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 꼭 필요한 도움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천구, 전통 장(醬) 담그기 및 바른 먹거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 만들기를 통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로 신청하는 ‘가족장독대’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아이들과 부모님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눈높이 체험교육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선착순이며, 전통 장 담그기에 관심 있는 금천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먼저 전화 신청 후 보건소 3층 비만클리닉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료비를 납부하면 된다.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 금천 장독대는 금천구 보건소 6층 하늘정원에서 영양사와 함께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2월 ‘장 담그기’부터 4월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기’, 10월 ‘장 나누기’까지 총 3회 과정이며, ‘가족장독대’는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나누기’ 세 번의 과정에 모두 참여 후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가져갈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바쁜 일상에서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도 어려워진 요즘, 장을 함께 담그는 시간을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