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필 '아시안투어 Q 스쿨 6위'

조민규, 정한밀, 김민휘, 엄재웅도 시드 확보

윤상필(사진)이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윤상필은 22일 태국 후아힌의 레이크 뷰 리조트&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 5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6위(16언더파 339타)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아시안투어 Q스쿨 최종 라운드에는 77명이 출전했고, 상위 35명이 시드를 받는다.

윤상필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0, 12, 13, 15, 18번 홀에서 버디 5개를 낚았다. 윤상필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별다른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상금 순위는 89위(4989만5000원)다.

한국은 조민규 7위(16언더파 339타), 정한밀 8위(14언더파 341타), 김민휘 10위(13언더파 342타), 엄재웅 14위(12언더파 343타), 이승택 28위, 배용준 31위(9언더파 346타) 등이 시드를 따냈다.

아시안투어가 LIV골프와 손을 잡고 규모가 커진 덕분에 한국 선수 42명이 이번 Q 스쿨에 응시했다. 올해 아시안투어는 2월 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로열 그린스& 골프 클럽에서 PIF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을 시작으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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