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용기]쫀쫀·치밀한 아이크림, 왜 눈가에만 발라요?

둥근 핑거 팁으로 눈가 마사지
쫀쫀·치밀한 제형…영양 꽉 차
끈적임 없이 수분감 차올라
얼굴 전반 주름 케어도 가능

한번 자리 잡은 피부 주름은 쉽게 없어지질 않는다. 특히 눈가는 피지선이 없어서 금방 건조해지고, 근육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다 보니 크고 작은 주름이 쉽게 생기는 부위다. 그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해줘야 미세한 주름이 굵은 주름으로 자리 잡는 걸 예방해준다.

40~50대 중년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아이크림을 찾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늘고 있다. 생긴 주름을 개선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기기 전부터 예방해줄 필요가 있다는 이른바 ‘얼리안티에이징’ 흐름 덕분이다.

AHC에서 새로 내놓은 ‘프리미어 앰플 인 아이크림’은 주름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 둥근 실리콘 팁을 탑재해 눈가 주름 관리에 탁월한 제품이다.

사실 아이크림은 눈가의 주름을 펴주고 싶어 바른 제품이지만, 크림을 손끝으로 펴 바르는 동안 미세 주름들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바람에 신경이 여간 쓰였던 게 아니다. 신제품의 둥근 팁은 그런 불편함을 해소해주니 참 기특한 제품이다.

단단하고 둥근 실리콘 핑거 팁을 쓱쓱 굴리면서 눈가에 제품을 바르다 보면 저절로 눈가 지압 효과가 생겨 안색이 밝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온종일 업무차 컴퓨터 모니터를 보거나 작은 핸드폰을 들여다보느라 피곤해진 눈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도 든다. 눈꼬리 끝에서 바깥쪽으로 만질 때 뼈가 느껴지는 부분과 관자놀이 부분을 핑거 팁으로 꾹꾹 눌러주면 좋다.

눈가 주변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세게 문지르면 자극이 심하게 갈 수 있는데 핑거 팁은 말랑한 재질이라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자극이 적다.

제품의 성분 자체도 화이트닝 효과가 있어 다크서클 개선에 효과를 주는데, 눈 주변 지압을 병행해주니 다크서클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으로 그냥 두드려 흡수시켜줬을 때보다 더욱 깊숙한 곳까지 크림 성분이 흡수되는 느낌을 준다.

제형은 쫀쫀하고 치밀한 편이다. 고농축이라 영양 성분이 꽉 찬 편이다. 피부에 막 닿은 제품은 녹아내렸다가 곧 흡수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끈적임은 사라지고 수분감이 차오른다.

아이크림이지만 얼굴 전체에 발라 전반적인 주름 케어도 가능하다. 특히 영양 성분이 가득 찬 고농축 크림이다 보니 수분 손실이 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보들보들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줘 주름 관리에 더욱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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