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예비신혼부부 찾습니다!

청년세대 합리적 결혼문화 정착·저출산 극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과 작은 결혼식 문화 활성화,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은 고비용 결혼식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합리적인 저비용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항시와 협약업체가 결혼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2년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1호 부부 모습.

지원 내용으로는 시에서 지원하는 150만원과 협약업체(스튜디오 루다·티파니웨딩·포토피아)의 1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으로 웨딩 장소, 웨딩 세팅, 신랑·신부 예복과 헤어, 메이크업, 부케 등을 제공해 예비 신랑·신부가 부담 없이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초혼 예비 신혼부부로 총 5쌍을 모집하는데 신랑, 신부, 혼주 포함 하객 인원이 양가 합산 100명 이하이고, 결혼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사항 등 작은 결혼식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 결혼식 진행 사진은 시정 홍보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원 비용이 50만원 늘어났으며, 하객 인원도 양가 합산 50명에서 100명 이하로 완화해 서비스 질을 더욱 높였다.

작은 결혼식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고비용 결혼문화로 결혼하지 못하는 젊은 청년 세대에 작은 결혼식을 지원해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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