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동우기자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새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가량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0일까지 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1억3400만달러로 6.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49억5400만달러) 대비 13억1800만달러 늘었다.
이달 1~10일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1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 적자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