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이 지난 3일부터 시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2023년도 건설공사 합동 설계단을 꾸려 운영한다.
영양군은 5일 관련 시설직 공무원들과 발대식을 갖고 합동설계단의 운영을 바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작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도로 교량 사업, 농업기반사업, 상수도·관광개발 사업, 하수도사업, 하천 사업, 주민 숙원·도시개발사업 등 6개 반으로 편성해 총 440여건의 사업에 대해 합동설계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2월 말부터 일제히 공사 발주와 착공을 시작해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중으로 소규모 사업들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원 발생과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설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설계기술 전수 등으로 실무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1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에서는 현재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해 가급적 소수 인원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에도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소규모 건설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서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신속한 건설 사업 집행이 지역 경기침체를 이겨내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