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또 하나의 연금…책 ‘리츠의 비밀’ 출간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에프앤가이드는 서원형 미래에셋증권 이사가 ‘리츠의 비밀-든든한 또 하나의 연금’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서 이사는 증권업계에서 28년 동안 IB(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했으며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신탁)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개인투자자이든 전문투자자들이든 누구나 쉽게 리츠를 접할 수 있고, 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소개했다. 그는 국내 IB 업계에서 유일하게 리츠로 학위를 받은 부동산학 박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주요 해외 리츠 현황, 국내 지역별 리츠 투자현황 등의 내용을 담겨 있으며 총 6부로 구성됐다. 리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기본개념과 주요 거점별 리츠 투자 빌딩 지도(Map)를 넣어 리츠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들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책에서 세 가지 근거를 들어 리츠 투자를 통해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리츠는 투자금액에서 발생한 배당금으로 복리 효과를 누릴 경우 연금 보험보다 40.98%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동일 금액을 연금 배당 재원이라고 가정할 때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 시 약 4.3%의 배당률을 보이지만, 리츠는 6%의 배당률을 거둘 수 있어 연금보험보다 10% 이상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 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연금이 소멸하게 되지만, 리츠의 원금과 배당금은 소멸하지 않는다.

특히 저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할 경우 시세차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까지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매매손실을 입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장기 투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고, 주가가 쌀 때 투자하면 오히려 배당수익률을 높일 기회라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이럴 때 리츠에 투자하면 연 9% 수준의 수익률도 거둘 수 있다”며 “리츠는 은행 정기예금은 물론 웬만한 연금 상품보다 나은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출판사 에프앤가이드는 “일정 금액을 배당주기가 서로 다른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월 배당 포트폴리오’에 주목할만하다”며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받으려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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