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은 지난 6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2022년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복숭아, 한우 과정으로 시작된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매년 진행하는 장기 교육으로 현재까지 27개 과정, 80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향상했다.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4월에 개강해 지난달까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복숭아반(21명)과 딸기반(25명) 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생 46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 교육생 포장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 총 23회 10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해 임실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37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 교육 기간 중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교육생에게 공로상(강영선, 양찬승)이 수여됐고,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 학업 우수상(김양현, 조은수)도 수여돼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군은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농업인대학을 꾸준히 운영해 품목별 전문 농업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지난 8개월의 긴 시간 동안 열의를 가지며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임실농업의 핵심 리더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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