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46.2% '약간 어려웠다'

EBS 설문 결과 30%는 "매우 어려웠다"
체감 난이도 수학·영어·국어 순
EBS, 국어 1등급 화작 94·언매 89점 예상
수학 1등급 확통 88·미적분 85·기하 86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험생 10명 중 7명 이상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가 '어렵다'고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EBS는 전날부터 실시한 2023학년도 수능 체감 난이도 설문 결과 응답자 459명 중 46.2%는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매우 어려웠다'는 답변은 30.7%다. 어려웠다고 답한 수험생은 총 76.9%다.

영역별로는 수학과 영어영역에서 매우 어렵다고 답변한 수험생 비중이 높았다. 수학에서는 '매우 어려웠다'는 답변이 41.0%로 다른 영역보다 많았고 '보통이었다'는 답변은 25.7%였다.

영어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는 답변이 37.9%,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36.8%다.

국어영역은 '보통이었다'는 응답이 27.2%로 '약간 어려웠다(26.4%)'는 답변보다 조금 더 많았다.

EBS는 이날 수능 과목별 1등급 예상 등급 컷을 발표했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94점, 언어와매체 89점이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128점을 예상했다.

수학은 원점수 기준 확률과통계 88점, 미적분 85점, 기하 86점까지 1등급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135점이다.

사회탐구 과목 1등급 커트라인은 ▲생활과 윤리 44점(표준점수 66점) ▲윤리와사상 44점(68점) ▲한국지리 48점(65점) ▲세계사 48점(66점)이다. 지난해보다 생활과윤리·윤리와 사상은 각 3점, 한국지리·세계사는 2점 낮다.

이밖에 ▲세계지리는 47점(67점) ▲동아시아사 50점(66점) ▲정치와법 42점(67점) ▲경제 45점(69점) ▲사회·문화 42점(66점)으로 분석했다. 동아시아사는 작년과 같고 세계지리는 3점, 정치와법은 8점, 경제 5점, 사회·문화는 4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는 ▲물리학1 47점(68점) ▲화학1 43점(68점) ▲생명과학1 43점(66점) ▲지구과학1 43점(67점) ▲물리학2 44점(68점) ▲화학2 43점(66점) ▲생명과학2 45점(68점) ▲지구과학2 46점(67점)이다. 지구과학 2는 작년보다 6점, 물리학1은 4점, 생명과학1은 1점 상승했다. 물리학2와 화학2, 생명과학2는 작년보다 3점, 4점, 1점 하락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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