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서울역서 ‘이봉창 의사’ 전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에서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역무원 이봉창의 독립운동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는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인 동시에 역무원이었던 이봉창 의사의 삶의 궤적을 쫓는 자리로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전시작품은 이봉창 의사의 ‘상신서’와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 14점과 사진 30점이다.

한국철도와 독립기념관은 전시회에서 이봉창 의사의 생애를 4부로 나눠 보여준다.

이중 1부는 이봉창 의사가 1919년~1924년 용산역에서 수송 담당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시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꾸며진다.

한국철도와 독립기념관은 서울역 전시에 이어 천안아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이봉창 의사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권영주 문화홍보처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철도원인 이봉창 의사의 삶의 궤적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관람객이 역무원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이봉창 의사의 생애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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