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역 주변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이나 교육, 여가 등 생활 인프라까지 탄탄하게 들어서면서 삶의 질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역세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은 대중교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상업시설을 더욱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통학과 통근 편의가 크게 좋아져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1순위 청약에서 48가구 모집에 1062명이 신청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끝냈다. 이 단지가 지하철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올 10월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역 한샘바흐하우스’ 오피스텔의 경우도 최고 경쟁률 16.3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천안, 아산 더블생활권과 지역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는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향후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꾸준하다"고 분위기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DL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가 11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아파트 400가구, 오피스텔 2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KTX 대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전IC, 판암IC를 통해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대전지하철 2호선(예정), 광역BRT환승센터(예정) 등 각종 교통 인프라 확충이 계획돼 있다.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초, 한밭중, 보문중, 보문고 등 다양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 걱정이 없다. 대전역 인근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깝고 홈플러스, 코스트코, 카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대전천 그린뉴딜사업(예정)을 통한 힐링 주거환경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는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39층 단지로 조성돼 조망이 뛰어나며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조성된다.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놀이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한 단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에 포함돼 개발 수혜도 받는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 구역으로 진행된다. 대전역세권은 KTX 대전역을 중심으로 동구 삼성동, 소제동, 정동, 신안동, 원동 일원에 창업허브센터와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소셜벤처캠퍼스 등이 들어서고 지역특화 산업 인력을 양성하면서 원도심 이미지를 탈피할 것도 기대된다.
주택전시관은 11월 오픈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