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위메이드 계열사들의 주가가 28일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다.
오전 9시56분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대비 14.32% 하락한 4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위메이드맥스(-13.73%), 위메이드플레이(-12.06%) 등도 10%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전날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소 내에서 위믹스를 사고팔 수는 있지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이전할 수 없게 된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후 2주일간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