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트랙터를 판다며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물품을 게재해 농부와 자영업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9월 말 20대 남성 A 씨를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가량 경운기, 트랙터 등 중고 농기계를 판다며 허위 물품을 게재해 농부, 자영업자 27명으로부터 약 3950만원을 가로챘다.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모은 돈을 생활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에 따라 A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