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코로나19 후유증 진료 환자 5만4000여명…60대·여성 많아

서영석 의원 "한국형 치료 가이드라인 서둘러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자료사진.[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근 2년간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5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2020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만446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만2284명(22.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8055명(14.8%), 50대 8038명(14.8%)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3만2742명(60.1%)으로 남성(2만1721명)보다 1.5배 정도 많았다.

코로나19 후유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기억장애,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가래, 두통, 목 안 이물감, 불면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범위가 넓고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2025년 12월에야 완료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단기 연구를 병행해 한국형 치료 가이드라인을 서둘러 만들어 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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