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기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마트업계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김장철을 앞두고 치솟는 배추 가격을 고려, 다음 달 2일까지 절임 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절임 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 배추(20kg)와 ‘산지 뚝심 영월 절임 배추(20kg)’ 두 가지며, 각 3만9900원, 4만5900원이다. 절임 배추 20kg 기준 8~12포기가 포장되며, 현재 배추 시세를 고려하면 약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배추 20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열고 샤인머스캣, 홍시, 골드키위, 사과, 삼겹살, 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제철 과일을 대상으로 최대 6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1등급 한돈 전 품목도 신세계 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L)인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연휴를 겨냥해 2주 연속 ‘골든위크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다.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5일까지 ‘호주산 곡물 냉장 찜갈비(100g)’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 2580원에 판매하고,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레드 킹크랩’은 주말 양일간 9대 카드 결제 시 10만원 할인해 마리당 14만9500원에 선보이며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천김 햇 곱창돌김(8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40% 할인가인 6540원에 판매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