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택시 유리창 깨고 현금 훔친 40대 남성 검거

쇠막대 대고 돌로 유리창 깬 뒤 차량에 침입해

40대 남성이 심야시간대 아파트 단지와 빌라를 돌며 주차된 택시 유리창을 깨고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심야시간대 아파트 단지와 빌라에 주차된 택시 유리창을 깨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야간침입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9월 한 달 동안 파주시 문산읍 아파트 단지와 빌라에 주차된 택시만을 골라 12차례에 걸쳐 현금 약 320만원을 절도한 혐의다.

A 씨는 택시 기사들이 영업하고 남은 돈을 차량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심야 운행을 끝낸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범행 과정에서 A 씨는 쇠 파이프를 대고 돌을 이용해 차 유리창을 깼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으로 분석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지난 26일 새벽 파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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