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부활시킨 조세범죄수사부, 대명건설 압수수색… 편법승계·조세포탈 혐의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검찰이 '편법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명종합건설에 대해 27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명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명종합건설의 조세포탈 등 사건과 관련해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창업주인 지승동씨부터 오너 2세인 지우종 대명종건 대표, 오너 3세로 추정되는 지정현씨 등에게로 회사 지분이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조세 포탈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정부 시절 폐지됐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지난 7월 단행된 검찰 직제개편에서 다시 부활됐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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