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통 이맥스 클럽' 운영…품질관리 강화

엄격한 품질 평가 6개월마다…기 인증 업체도 품질 기준 미달시 퇴출

KCC가 '2022년 창호 유통 이맥스클럽 신규회원사 인증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5번째 회색정장이 김현근 KCC 전무. [사진제공=KCC]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KCC가 자사 창호 유통 대리점을 대상으로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인증 제도를 시행한다. 품질 우수 유통 대리점 인증 부여를 통한 대리점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KCC는 지난 22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2022년 유통 이맥스 클럽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식을 열고 전국 총 30개의 창호 유통 이맥스 클럽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KCC는 기존 운영 중인 창호 가시공 전문 '이맥스 클럽' 72개소에 유통시장 전문 '유통 이맥스 클럽'을 함께 운영한다. 이로써 KCC는 자사 창호 유통 대리점의 우수한 품질을 안정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창호 유통 이맥스 클럽 가입을 위해서는 KCC의 엄격한 품질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KCC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표준 설비를 보유해야 하며, KCC가 인증한 원부자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 KCC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사후서비스(AS) 등을 비롯한 평가 기준에 합격해야 한다. 이런 평가과정은 6개월마다 진행되며, 이미 인증을 받은 업체도 주기적 심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의지나 품질 보증, 불만 처리 능력 등 품질경영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이맥스 클럽에서 퇴출된다.

창호 제품은 용도별로 종류가 다양해 각각의 목적과 특성에 맞게 가공을 거쳐야 한다. 이에 대해 생소한 소비자 입장에서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에서 제작되는 제품들은 KCC에서 정기적인 품질관리를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맥스 클럽 회원사에는 이맥스 회원사 인증서가 발급되며, 'e-MAX Club Prime Distributor' 네임플레이트를 부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홈 컨디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창호에 대한 품질안정화는 이맥스 클럽 인증을 통해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KCC는 이맥스 클럽의 활성화를 통해 창호 유통 업체들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하는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