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SK스퀘어, SK하이닉스 분기 배당만 최소 400억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분기 배당과 향후 자회사의 기업공개 등을 통해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목표주가다.

SK스퀘어는 지난해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지주사다. 올해 2분기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투자사업 38.6%, 보안사업 26.3%, 커머스사업 9.2%, 플랫폼사업 11.8%, 기타사업 14.1% 정도다. 별도 기준 자체 수익은 SK하이닉스(최대주주 20.1%)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 수익이 대부분이다. 올해 2분기 지난해 배당금 2250억원을 수령했으며 올해는 SK하이닉스가 분기 배당에 나서면서 매 분기 438억원의 고정 배당금이 유입됐다.

향후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등의 자회사를 통한 배당금과 파이낸싱을 통해 2조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투자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출범 이후 현재까지 2434억원 규모 투자사업에 나섰다. 코빗(가상자산 거래소, 873억원), 온마인드(디지털 휴먼, 80억원), 그린랩스(스마트팜, 350억원), 해긴(글로벌 게임개발사, 250억원), 공항리무진/서울공항리무진(881억원) 등이 대표적인 투자사업이다. 이중 회수한 금액은 1303억원 정도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순자산가치에 할인율 60%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분할 신규 상장 후 형성된 할인율은 56~74%, 평균 69%"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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