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국적 경계 없이! … 동명대·벨빌건축대학교, 글로벌설계교육 시행

동명대학교와 파리-벨빌건축대학 1~5학년 재학생들과 양국 교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명대학교 건축학과가 프랑스의 파리-벨빌건축대학교와 최근 글로벌 설계교육·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설계교육·학점교류는 ▲전액 지원 우수 장학생 사전 선발제 ▲학년 구분 없는 한불(韓佛) 학생팀 구성 ▲글로벌 이론-실무 융합 팀티칭 ▲단기 몰입식 실습특강 ▲교환 현장 체험 등 여러 교육 운영 방식을 섞어 시행하는 국제간 협력 설계 교육이다.

교육에서는 동명대와 파리-벨빌건축대학의 1~5학년 재학생이 모두 학년 경계 없이 골고루 섞여 ‘3인 1팀’으로 학습했다.

또한 프랑스건축대학 Ramseyer 교수와 Macian 교수, 동명대 건축학과 조승구, 이길임, 윤종국 교수가 팀티칭 방식으로 학생들을 공동지도했다. 실무전문가도 동참해 건축 현장학습을 도맡았다.

팀원 간의 소통과 설계작업의 집중을 도와 작품완성도 향상을 해나가는 ‘몰입식 교과목’ 방식도 적용됐다.

매주 1시간씩 15주간 진행하는 전공수업(엔지니어링디자인)을 개강 첫 주에 매일 3시간씩 5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해 한 학기 작업에 달하는 탁월한 수준의 결과물이 단기간에 도출됐다. 양국은 작품을 모아 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양국의 학생들은 두 국가의 건축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교환 현장 체험도 실시했다. 올해는 유럽건축가 작품인 해운대 영화의 전당, 한국 대표사찰 통도사 등을 견학하며 현대건축과 전통 건축을 체험했다.

내년에는 파리의 퐁피두센터, 오르세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도전·체험·실천 두잉(Do-ing)인재 양성 동명대학교는 프로그램 이수 후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양국 학생들에게 공통으로 1학점과 수료증을 부여했다.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과 입선작에 대해서는 동명대 총장상을 수여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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