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림프구감소증 대상 FDA 1·2상 IND 승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네오이뮨텍은 특발성 CD4 림프구감소증(Idiopathic CD4 Lymphocytopenia, ICL) 환자 대상 'NT-I7'의 단독 임상인 'NIT-11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ICL은 체내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특별한 원인 없이 감소하는 희귀 질환이다. NT-I7은 앞서 2017년 유럽의약품청(EMA)와 2019년 FDA로부터 ICL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임상 기관인 미국 국립의료원(NIH)이 임상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고 제반 준비를 마친 끝에 올해 임상 1·2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임상은 안드레아 리스코(Andrea Lisco) NIH 교수가 이끄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안전성과 T 세포 증가 등 임상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네오이뮨텍 측은 "이미 여러 차례 다른 임상에서 T 세포 증폭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림프구 감소로 예후가 좋지 않은 교모세포종(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가치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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