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6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펙터는 채용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평판을 통한 인재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국내 대형 투자기관인 스틱벤처스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글로벌 투자사 스톰벤처스가 공동 리드했다.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스펙터는 시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통해 13억원을, 팁스 선정을 통해 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리즈A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83억원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스펙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검증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학력, 경력, 수상 내역 등 스스로 관리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구직자 전용 커리어 브랜딩 서비스 ‘마이스펙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톰벤처스의 남태희 대표와 김민주 심사역은 "스펙터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기반으로 출시 1년반만에 다양한 산업, 규모의 18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고객들이 채용 프로세스 전반으로 스펙터를 확대 적용하는 사용 패턴에서 앞으로의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평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의 HR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판조회 등 인재검증이 보편적인 채용 절차와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구직자들에게는 커리어 브랜딩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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