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보상에 나선다.
용인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토지보상을 위해 토지 소유주가 추천한 3곳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선정한 3곳 등 모두 6곳의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지보상 대상은 3422필지 275만7109㎡로 토지소유자는 1720명이다. 지장물의 경우 현재 지장물 기본조사가 완료된 35%가 보상 대상이다.
감정평가는 속도감 있는 보상 추진을 위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2달간 진행된다.
시는 감정평가가 모두 완료되면 손실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토보상(땅이 수용되는 토지소유자에게 현금 대신 사업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를 공급하는 제도)도 적극 추진, 10월 초에는 대토보상 계획을 공고한다.
대토보상은 지난 5월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주민들이 재정착 할 수 있는 역세권 내 주상복합용지, 기업들의 재입주를 위한 첨단지식산업용지, 상가 소유자들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폭넓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로 감정평가법인 선정 등 보상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기흥구 보정동 일원 275만7186㎡(83만평)에 경제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 계획인가와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 목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