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70여명, 하이트진로 본사 기습 점거

사측, 불법 점거 대응 논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1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70여명의 화물연대 노조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기습적으로 건물에 진입해 본사 1층 로비와 옥상 등을 점거하고 있다.

화물연대 본사 점거에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출근하지 못하고 건물 앞에 모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의 갈등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점차 격화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앞서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사측은 불법 점거 대응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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