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학술상에 장세윤 '中 동북지역 독립운동사'

"만주 지역 독립운동사 이해에 크게 일조"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이 11일 '중국 동북지역 독립운동사'로 올해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받았다. 독립기념관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촉진하고 연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5년 제정한 상이다.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분야의 탁월한 저술 한 편을 매년 선정한다.

'중국 동북지역 독립운동사'는 저자가 그간 연구해온 만주 지역 한국 독립운동의 내용과 개념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발견된 자료를 활용한 연구 작업의 결과다. 봉오동·청산리전투의 실상을 명확히 규명한다고 평가된다. 독립기념관 측은 "전반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만주 독립운동사를 시기·지역·단체별로 망라한 전문 연구서"라며 "만주 지역 독립운동사 이해에 크게 일조한다"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성균관대에서 한국근대사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재만(在滿) 조선혁명당의 민족해방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선사학회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교수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