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고객이 GS25가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인 '제주 살기'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GS25는 2022년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 상품 총 880종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엔데믹(감염별 주기적 유행)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주요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물가 안정 취지로 사전 예약 구매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희소성을 대표하는 상품은 7900만원 상당의 'DRC로마네꽁띠2017'이다. '신의 물방울',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 좋은 수식어가 모두 따라 붙는 최고급 와인이다. GS25가 이번 추석에 판매하는 상품 중 최고가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도 선보인다. 2500만원대 돔 페리뇽 P3 1971, 돔 페리뇽 P3 1973 등 총 4종이다. 모두 20년 이상 숙성된 P3(Plenitude, 가장 긴 20년 이상 P3로 표기) 라인으로 최고급 샴페인에 속한다. 이외에도 '샤또마고' 등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 5종을 포함해 총 9종의 와인으로 구성된 '2006 빈티지 컬렉션', '2007 빈티지 컬렉션' 2종을 함께 출시, '초프리미엄 주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GS25 단독 추석 선물세트로 나온다.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다. 선물세트는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소주 스피릿이 아닌 원소주 오리지널 상품으로 구성된다. 돔 페리뇽 4종과 빈티지 컬렉션 2종, 원소주 기획세트는 GS리테일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문한 후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다.
GS25가 추석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으로 선보인 로마네꽁띠2017.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도 등장했다. GS25가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내놓은 차별화 상품이다. 제주 한달살기(30박), 제주 보름살기(15박), 제주 열흘살기(10박) 103만원, 제주 일주살기(7박) 등 4종의 상품으로 운영된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지며 기준 인원은 5인이다. 구매 고객에게 골프장 '플라자CC 제주'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GS25 모바일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고물가 시대, 명절 물가안정 취지의 할인 행사도 기획됐다. GS25는 이달 26일까지 112종의 한우, 과일, 수산, 수제 햄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10+1, 5+1 등의 덤 증정 상품을 1+1, 2+1등 파격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명절 물가 안정 취지로 예년 명절 대비 행사 상품 규모와 할인 폭을 높여 사전 예약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최대 할인율은 50%다. 같은 기간 GS리테일 전용 페이 GS페이로 20만원 구매 시 GS25 모바일 상품권(1만원) 선착순 지급 행사도 병행된다.
안전한 명절 대이동을 위해 '레피젠코로나19자가검사2입', 'PCL코로나19타액검사키트2입' 등 코로나자가검사키트를 2+1, 2천원 할인 행사로 선보인다. 편의점 인기 상품 1500여종에 대해서도 초특가, 1+1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