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입석+좌석’ KTX 병합승차권 판매 확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입석과 좌석을 결합해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병합형 좌석 판매 노선이 확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강릉선과 중앙선 구간의 ‘KTX 병합 승차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병합 승차권은 열차 좌석이 매진됐더라도 구간별 좌석이 남았을 때 좌석과 입석 또는 좌석을 옮겨 이용(좌석+좌석)할 수 있는 한 장의 승차권을 말한다.

한국철도가 강릉선과 중앙선 구간에 병합 승차권 판매를 시작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총 7개로 늘어난다.

기존에 병합 승차권 예매가 가능했던 구간은 경부선·호남선·전라선·경전선·동해선 등 5개였다.

강릉선·중앙선 구간 병합 승차권 예매는 10일 운행하는 KTX부터 가능하다. 예매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좌석이 매진된 경우 할 수 있다.

한국철도 구혁서 여객마케팅처장은 “승차권 판매 방식의 다양화로 좌석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고객편의를 높이고 수익을 증대하는 효과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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