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안중역 개통예정 DL건설, 평택 화양지구 ‘e편한세상’ 9일부터 청약

-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2023년 예정)도 개통 계획… 개통시 서울 접근성 ↑
- 8월 9일 해당지역 1순위, 10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지하철 노선 확대 및 신설역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지하철 개통을 앞둔 곳 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 노선이 신설되면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쇼핑·문화·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수요가 풍부해 불황에도 임대 및 매매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부동산 호황기엔 위치가 좋지 않은 곳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더 많이 뛰어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만 하다.

실제 지하철 노선 개통 및 예정 지역은 집값 상승률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는 2023년경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별내역에 들어온다는 교통호재로 집값이 꾸준히 상승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별내동 아파트값의 현재 시세는 8억7400만원으로 2020년 6월 가격(6억2320만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억5000만원가량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지하철 개통 호재는 신규분양시장에도 적용된다. 일례로, 지난 4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역 금강페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이 없다가 신설되는 지역의 경우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생활 인프라가 확충돼 수요층도 지역주민에서 타 지역민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내 집 마련시 신설역을 선점할 수 있는 단지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서해선 개통을 앞두고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오는 9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두 개 블록을 합쳐 지하 2층 ~ 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7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입지를 갖춘 데다 향후 서해선 수혜도 기대된다. 서평택IC, 평택항IC(예정)와 가까워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38번 국도, 39번 국도 등을 통해 평택 안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2023년 예정)도 개통될 계획이다. 서해선은 경기 화성시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평택시에는 안중읍 인근에 안중역이 신설된다. 서해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경부선과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개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공원,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종합병원(예정)도 가까워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지역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예정) 등 각종 산업·업무 지구가 가깝고, 평택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진행(예정), 평택호 관광단지개발도 진행 중이다.

청약 일정은 두 단지 모두 8일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해당지역 1순위, 10일 기타지역 1순위, 1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가 18일,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가 19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두 단지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전국구 청약 단지로 평택 시민이 아니어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청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는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마케팅부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