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긍정적 전망에 강세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일 오전 장에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22분 현재 는 전 거래일 대비 7.87%(2800원)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한 2조3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17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와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한국타이어의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요 비용들이 안정화되고 판가 인상 효과가 지속되며,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수요가 회복되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실적 회복을 앞둔 현재 시점이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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