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대기업들의 투자와 개발사업 및 교통망 구축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평택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대기업의 투자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올해 하반기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인 P3라인에 이어 P4~P6라인도 추가 건설할 계획이며, 평택 LG디지털파크는 전기차 충전기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조3,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경기권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포승지구의 7억달러 외국 기업 투자유치 및 현대모비스 350억 투자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미래 산업 관련 유치 및 개발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평택시는 미래 산업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에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이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고속철도 수혜 지역을 넓히기 위해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 고속철도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광역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국토부가 권역별 거리기준 등 광역철도의 규제를 푸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이에, GTX-A노선(운정~동탄)의 종점이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져 평택시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처럼 고용 창출과 교통망 확충 등의 다양한 호재들로 부동산 가치 상승과 함께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가 크게 이뤄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180실 규모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특히 평택 세교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고, 전 호실이 2룸 구조에 복층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거실 천장고를 약 4M(일부세대)까지 높여 복층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루프탑 캠핑장, 중앙공원 등이 조성돼 가족 및 친구들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의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대 수요 확보가 용이해 투자가치도 높다. 평택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하고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갖췄다. 뿐만 아니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및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행정기관의 관련 종사자 수요와 인근으로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셔틀도 운행되고 있어 해당 임직원 수요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증설과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으로 지역 발전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수혜도 기대된다.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규제의 영향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주택 보유·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