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 참석, 김광두 서강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20일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두 번째 민·당·정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당대표, 장제원 사무총장 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 아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기현 의원과 장 의원의 연대를 일컫는 ‘김장’에 대해서는 “그게 뭐예요. 무슨 김장, 김장철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와 조기 전당대회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 데 대해서는 “오늘은 먹고사는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다. 그 문제만 말씀드리고 그렇지 않아도 당내 사정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서 내일 정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전체 아닌가. 그 입장에서, 국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여기에 부합하는 책임을 우리 정부여당이 가지고 있으니까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황수성 산업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30여 명도 참석했으나 당 의원총회와 시간이 겹쳐 예상보다 저조한 참석률을 기록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