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치킨 그리워'…치킨 가격 고공행진에 불매 운동 등장

노 재팬(No Japan) 포스터 패러디

최근 치킨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치킨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최근 치킨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치킨 불매 운동을 벌이며 항의하고 있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갤러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치킨 갤러리는 지난 2019년 벌어졌던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노재팬(No Japan)'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치킨 불매운동 포스터를 만들었다. 일장기 대신 치킨 사진을 넣고 '보이콧 프랜차이즈 치킨'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그 아래에는 '주문 안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고 적은 뒤,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통큰치킨'은 지난 2010년 12월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한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항의가 거세게 이어지며 롯데마트 측은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했다.

누리꾼 A씨는 "통큰치킨 등 저가 치킨이 그립다"며 "가격은 올리면서 경쟁자는 제거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고 비판했다.

B씨는 "이러다 정말 치킨 3만원 시대가 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재료 값 인상 등을 이유로 치킨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가량 인상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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