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한 행사로서 윈드서핑, 카이드보딩, 수상오토바이, 서핑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 대회를 개최해 해양 문화관광 도시 포항의 매력을 300만 도민에게 널리 알렸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한 이번 해양스포츠대회는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해양레저체험행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포항을 찾는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파도 맛집 서핑 3대 성지로 알려진 용한 서퍼비치에서는 전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바람과 파도를 타며 승부를 펼치는 ‘서핑 페스티벌’이 진행됐으며 ▲도심에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눈부신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를 가르는 바다의 F-1, ‘수상 오토바이’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송도해수욕장 바다의 여신 앞에서는 바람을 가르는 ‘카이트 보딩 대회’로 많은 시민이 모이며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방불케 했고 ▲포항종합운동장 앞 형산강에서는 물빛마루의 아름다운 운치와 함께 바람의 주인이 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윈드서핑 챔피언십 대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참여형 체험행사로 요트·스킨스쿠버·서핑·크루즈·샌드페스티벌 등이 진행됐으며, 포항 운하에서는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야간카약과 야간 페달보트를 운영해 연인·가족과 함께 포항바다·운하로 낭만의 물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도민체전과 연계한 다양한 해양스포츠대회 개최와 해양레저체험행사를 통해 포항의 해양레저문화관광을 홍보하고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더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