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전경.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12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운영은 이달 15일부터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과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점을 고려할 때 수도권 거주자도 편리하게 휴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앞서 실시된 올해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자연휴양림 예약 추첨에서 무의도자연휴양림은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이용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리기도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무의도자연휴양림은 도심권 인근에 조성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찾아와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휴양 공간의 추가 조성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림휴양 공간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의도자연휴양림은 2018년부터 5년간 총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이 휴양림은 ‘도심권 내 산림휴양 및 해양관광’을 주제로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숲속의 집 11개 동, 방문자 안내센터 1개 동, 산책로 2㎞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