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모노세키시, 초등학생 간 온라인 교류 수업 진행

부산 청동초교·일본 무카이초교 참여 … 국제 감각 양성 도모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사전수업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7일 오전,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와 시모노세키시 히코시마에 위치한 무카이초등학교 6학년 학생 간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시모노세키 초등학생 교류사업은 지난 5월 교류 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각 도시 소개 영상, 편지 교환, 제2회 온라인 교류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교류 수업도 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오늘 온라인 교류 수업은 코로나19로 각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영어로 진행된다.

수업내용은 ▲간단한 자기소개 ▲학교 소개 동영상 시청과 소감 발표 ▲전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등이며, 수업 전 학생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학생의 편지와 간단한 간식을 미리 교환했다.

수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지난 6월에는 부산시에 파견 근무 중 시모노세키시 직원이 청동초등학교에서 간단한 도시 소개와 언어 수업을 진행했고, 마찬가지로 시모노세키시에 파견 중인 부산시 직원이 무카이초등학교에서도 같은 수업을 진행했었다.

시모노세키시 무카이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사전수업 모습.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교류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교류로 학생이 국제적인 감각을 양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 인재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10월 11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꾸준하게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자매결연 45주년을 기념해 사진전과 시장 간 화상회의도 개최한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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