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도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2006년부터 추진 중인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고령사회 정책의 국제적 정보·정책 공유의 장이다.

나주시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 도내 지자체 중 최초, 전국 12번째로 고령친화도시 회원도시로 가입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8대 분야 23개 중점과제, 49개 지표로 구성된 제1기 실행계획(2019~2022) 평가 결과와 제2기(2023~2027) 추진 방향을 지난달 세계보건기구에 제출해 재인증을 받았다.

재인증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8대 분야에 기반한 5개년 중장기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고령친화 정책 발굴,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8대 분야는 ‘고령자원 및 일자리지원’, ‘지역사회활동 참여’,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 복지 및 보건’,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환경’, ‘사회적 존중 및 포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100세 시대, 평생 거주하고 싶은 고령친화도시 나주 실현을 위해 민선 8기에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일상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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