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법인(일반) 택시 운송사업 종사자에게 한 사람당 300만원의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법인택시 기사 196명에게 각 300만원씩 지원하기 위한 예산 약 5억88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로 분류되는 법인 소속 일반택시 기사 또는 본인의 소득감소가 확인된 운수종사자가 해당한다.
또 지난 4월 1일 전에 입사해 현재까지 계속 근무 중이어야 한다.
매출액·소득 감소 요건은 1·2·3·4·5차 지원 당시 매출액·소득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 등을 인정한다.
단,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기사가 소속 택시법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택시법인이 모아서 지방자치단체(정읍시)에 내면 된다.
시는 근속요건 충족 확인 절차를 거쳐 매출액 또는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종사자 1인당 300만원을 이달 말까지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승객이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택시 기사분들의 피해 극복과 고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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