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매치 퀸' 지은희 '세계랭킹 83위→ 55위'…고진영 '넘버 1'

지은희가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83위→ 55위."

‘매치 퀸’ 지은희(36ㆍ한화큐셀)가 31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8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ㆍ677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동력으로 삼았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이다.

지은희는 4강전에서 안드레아 리(미국) 4홀 차,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눌렀다.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기록(36세 17일)까지 경신했다. 무엇보다 다음달 2일 밤 개막하는 ‘쩐의 전쟁’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티켓을 확보했다는 게 의미있다. "올해 못 나갈 줄 알았다가 출전해 기쁘다"며 "이번 주 좋은 기운이 다음 주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고진영(27)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5위 등 ‘톱 5’는 변화가 없다. 한국은 박인비(34ㆍKB금융그룹) 8위, 김효주(27ㆍ롯데) 9위, 김세영(29ㆍ메디힐)이 10위에 자리잡았다.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정윤지(22ㆍNH투자증권)는 140위에서 99위, 단숨에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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